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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T, 'B2B'와 '우영우'로 3분기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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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튜디오지니 등 콘텐츠 자회사 높은 성장도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가 다양한 신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에 성공한 가운데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 1조538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보다 더 성공적인 디지코 전환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KT는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조47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94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분사한 'kt 클라우드'를 포함할 경우 KT의 3분기 별도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조308억원이다.

◆B2B 수주액 3분기 누적 전년比 21%↑

3분기엔 특히 기업간거래(B2B)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가 늘어나며 B2B 사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주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인공지능고객센터(AICC)사업은 지난 분기에 이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 구축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 매출 대비 91.7% 성장했다.

또 KT는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의 성장으로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KT는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와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B2B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 고객 대상 사업(텔코 B2B)에서는 국내외 대형 CP사의 트래픽량 증가와 함께 신규 CP사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기업통화 매출은 기업인터넷전화의 고 아르푸(ARPU·서비스가입자당평균수익) 중심의 성장과 이동통신(MVNO) 시장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서 "5G 가입자 비중 증가와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를 통해 아르푸 증가 추세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가이던스는 내년 2월 실적 발표때 나오겠지만 크게는 서비스 매출과 아르푸 증가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무선 사업(텔코 B2C)은 프리미엄 가입자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5세대이동통신(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7%로 796만명을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B2C 플랫폼 사업(디지코 B2C) 중 인터넷TV(IPTV) 사업은 기존 '올레tv'에서 '지니TV'로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를 도입해 홈 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기존 미디어 플랫폼의 장벽을 낮추고 고객의 다양한 콘텐츠 수요를 충족하며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현대차·신한·CJ까지...각 분야 선도사업자와 협력

KT그룹은 올해 신한은행과 지분교환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 CJ ENM과의 콘텐츠 사업 전방위적 협력에 이어 지난 9월에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선도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상호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7% 성장했다. 특히 최고시청률 17.5%를 기록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에 이어 연이은 후속작을 선보이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 나가 스카이티브이의 ENA 채널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 소비 개선에 따른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비씨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분기에 이어 고객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의 성장으로 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올 3분기 말 가입자는 801만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18만명 늘었으며, 3분기말 수신잔액은 13.5조원, 여신잔액은 9.8조원을 기록했다.

◆연임 의사 밝힌 구현모 KT 대표, 안정적 주가 흐름·3분기 호실적 덕 볼까

한편 KT는 이날 오전 9시 제18차 이사회를 열고 KT대표이사 선임추진안을 의결했다. 구 대표는 이사회에 연임 의사를 밝혔고 KT 이사회는 연임 우선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취임한 구 대표는 꾸준히 '주가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7일 증권시장에서 주당 3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꽤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3분기 호실적과 안정적 주가 흐름에 힙임어 구현모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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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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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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