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넥슨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참가한다.
넥슨은 8일 넥슨 판교사옥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스타 2022에 선보일 출품작 9종을 선보였다. 넥슨의 지스타 2022 슬로건은 '귀환'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에 출품될 게임과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2022.11.08 walnut_park@newspim.com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초심을 담은 표현"이라며 "지난 4년간 선택과 집중으로 올곧게 투자해왔고 재미라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임사로 지스타에 돌아왔다. 글로벌을 정조준한 신작부터 넥슨의 명작이 다른 플랫폼으로 귀환해 새로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서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시연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출품작 4종을 각 게임당 10분에서 25분가량 시연해볼 수 있다. 또한 넥슨은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콘솔 시연도 선보인다.
콘솔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Kazan)의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된다. 프로젝트 AK는 약 800년 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감상할 수 있다.
추억의 고전게임 환세취호전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 2022.11.08 walnut_park@newspim.com |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게임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다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TS '갓썸:클래시 오브 갓'의 실제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고, 에이스톰에서 개발하는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떠났던 듀랑고도 볼 수 있다. 넥슨은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프로젝트 DX'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 대표는 "듀랑고는 넥슨에게 매우 의미 있으면서도 좌충우돌했던 IP"라며 "원작 듀랑고가 갖고 있던 자유도를 최대한 살리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작품을 만드려고 협업중이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에도 참여했다. 영화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부구 학생들의 이야기다. 이 대표는 "넥슨의 본업인 게임을 잘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높일 방법도 고려한 것이다"라며 "넥슨은 영화 투자로 다방면에서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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