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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던파모바일' 앱 매출 및 인기 순위 4관왕…이유 있는 흥행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7:18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7:18

던파모바일,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4관왕 달성
모바일 신생 캐릭터 '워리어' 등장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설계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게임 시장의 파란을 일으켜 눈길을 끈다. 

31일 업계 관계자는 "던파모바일은 명작 IP를 답습하지 않고 재해석하여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한 차별화 전략과 모바일 최적화 기술이 핵심적인 요인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던파모바일'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고, 양대마켓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는 등 2022년 출시된 여러 신작들 중, 독자적인 성공 방정식을 정립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던파모바일'이 세운 기록

지난 3월 24일 출시된 '던파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이자, 'K-게임'의 아이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RPG다.

'던파모바일' 출시 무렵, 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은 "매출 1등, 인기 1등과 같은 숫자가 새겨진 목표는 없다. '이 게임 정말 재밌다'라는 평을 듣는 것이 미션이고, 모든 유저에게 칭찬받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기대 목표를 설명했다. 그러나 '던파모바일'은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휩쓸며 4관왕을 달성하고 넥슨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했다"며 "출시 200일이 지났지만 2번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더불어 개발자노트를 매주 진행하며 유저 소통을 강조해 여러 대작 게임들 사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탈 모바일급 콘텐츠의 대거 출연

'던파모바일'은 원작 '던파'를 골자로 하지만, '던파모바일'만의 액션 RPG라는 독자적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와 게임의 세계관을 유저들이 이입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여러 장치를 배치했다.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다. '던파모바일'의 서사를 고안하고 그 안에서 탄생한 새로운 인물을 선보였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다. '워리어'는 '던파' 유저들에게 익숙한 '설산~스톰패스'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반투족의 여전사로 '던파 모바일'에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게임 플레이 중 '컷신'으로 보이는 '던파모바일'만의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던파모바일'은 모든 시네마틱 일러스트를 신규 제작했으며, 지난 6월 추가된 '귀검사(여)'의 전용 OST인 'It's My War Now'도 리마스터 버전을 선보여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던파모바일'의 독자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추가된 오리지널 콘텐츠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원작에서는 일반 보스 몬스터였던 로터스가 '던파모바일'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도 로터스' 레이드의 최종 보스로 등장했고, 원작엔 없는 길드 콘텐츠 5종, 긴급의뢰 및 환영극단 등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더불어 개별 캐릭터의 모바일 전용 스킬을 연구하고 반영하면서 2D 모바일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던파모바일'에는 곧 추가될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를 포함해 총 8개의 직업군과 21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한 캐릭터당 사용 가능한 스킬은 최대 31개가 되는데,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중 개별 캐릭터당 주어지는 스킬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높은 프레임의 하이퀄리티 도트 그래픽도 한몫을 차지한다. 원작의 도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2D 애니메이션은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개성있는 스킬 표현과 액션을 보여준다. 새롭게 리뉴얼한 격투가(여), 귀검사(남) 등은 원작과 완전히 달라진 세련된 도트 스타일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설계, "네오플의 독보적 기술력"

높은 자유도의 조작키 커스터마이징[사진=넥슨]

'던파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 구현과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을 쏟았다. 모바일 환경이 갖는 특징, UI 배치 및 커맨드 입력 방식 등 게임의 차별화 요소를 구성하는 데 세심한 신경을 썼다. 

'던파모바일'의 가장 핵심이자 강점은 수동전투의 '손맛'이 주는 '액션쾌감'이다. 액션 RPG 게임의 특징과 재미를 부각하기 위해 유저가 플레이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키 커맨드와 조작감을 세밀하게 연구했다. 터치와 슬라이드를 기본으로 하는 모바일 조작 체계 환경에서 다양한 스킬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조작 시스템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조작키 설계가 가능하다. 많은 모바일 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킬 배치' 및 '이동 버튼' 변경은 물론이고, 개별 조작키의 배치, 방향, 간격까지 세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높은 자유도의 조작 체계 설정이 적용되어 있다. 이 때문에 '던파모바일'에서는 사용자의 취향은 물론 디바이스 환경과 개인별 손의 크기까지 고려한 조작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이지만 최상의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던파모바일'만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라며 "유저 친화적인 게임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유저분들께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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