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너드프렌즈(NERDFRENZ)가 스포츠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너드프렌즈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앱(App) '뚜잇(DDOIT)'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삼성SDS 사내벤처 프로그램 'Xeed-LAB' 5기 중 유일하게 스핀오프에 성공할 만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를 표방한 앱 뚜잇을 정식 론칭했다.
스포츠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너드프렌즈는 최근 첫 아마추어 풋살대회 '제1회 뚜잇 컵'을 개최했다. 총 16개의 팀, 약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시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진행됐다. 사전 참가 지원팀은 136팀에 달한다.
이승환 너드프렌즈 대표이사는 "뚜잇 컵은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 오프라인 단독 주관 행사임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라며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시스템에 대한 스포츠인들의 잠재 수요가 매우 높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너드프렌즈는 뚜잇을 통해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통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스포츠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뚜잇은 민간 축구 풋살 클럽을 1000개 이상 보유한 국내 유일 플랫폼이다. 지난 8월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후 한 달 만에 앱스토어 인기차트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 등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신규 유저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대표는 "최근 축구, 야구 등 인기 스포츠 경기들이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회귀하면서, 개인들의 스포츠 관심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테니스, 농구 등 종목 확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스포츠인들이 뚜잇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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