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3일 주관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보고회'에서 "규정이나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확인 등 대비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2022.08.16 yooksa@newspim.com |
안전한국훈련은 지진, 화재 등으로 인한 지하철, 도로터널 내 대형사고 등에 대비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보고회에서 이를 점검했다.
원 장관은 "도로, 항공, 철도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각 실·국장, 기관장은 이번 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관리에 대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종합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한국훈련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동안 공동구 사고, 지하철 대형사고, 항공운송마비, 항행안전시설장애 4개 분야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하·민자기관도 도로터널 사고,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고속철도 대형사고, 항공기 사고 등 총 35개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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