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에서 4일까지 열려
"추상조각 거장...지역 예술 창달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창원시, 창원문화재단,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운영위원회,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 3대 거장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국회 특별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린다.
최형두 의원은 3일 "충격 슬픔 비탄 속에 맞은 11월, 대한민국 국회에 조기(弔旗)가 게양됐다"면서 "당초 예정되었던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국회전시회는 내외빈 초대 개막식 없이 경건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신은 우리나라가 낳은 추상조각의 거장이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지난 1일부터 세계 3대 거장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국회 특별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 최형두 의원 블로그] 2022.11.03 kimej@newspim.com |
최 의원은 특별전과 관련 "문신선생이야말로 프랑스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서울도 아닌 마산으로 와서 예술의 기본은 지방에 있다는 것을 웅변했다"며 "유럽에서 계속 프랑스대표 작가로 여생을 보냈다면 부와 명예를 누리셨겠지만 문신선생은 마산의 추산동 언덕으로 돌아오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덕수궁 현대미술관 특별전과 함께 국회에서 기념전시회를 개최해 국회, 정부 각 부처 관계자, 그리고 국회를 방문하는 수많은 시민들에 지역예술 창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마침 이번 주 국회는 예산심의를 앞두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토론회와 행사로 국회의원 보좌진뿐 아니라 정부부처 관계자, 전국 자치단체 관계자뿐 아니라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한다"며 "그 길목인 국회의원 회관 로비에서 대한민국은 문신선생을 통해 지역예술 창달의 의미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회에서는 오는 4일까지,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는 연말까지 문신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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