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불안, 우울, 트라우마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사고를 직접 당한 시민이 아니더라도 목격자나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불안, 우울, 트라우마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2022.11.03 1141world@newspim.com |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안산시정신건강센터, 야간은 보건복지부 위기상담 전화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초기 재난경험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발견해 원활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척도검사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의 정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해당 될 시 지속적인 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고와 같은 재난심리회복지원 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 상시 심리회복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참이다.
이민근 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심리상담을 통해 원활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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