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과 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류 범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백승호 마약범죄수사대 경감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과장과 차용일 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장, 조창희 부본부장 등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임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경찰청과 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는 2일 오후 4시 '마약류 범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대전경찰청] 2022.11.02 jongwon3454@newspim.com |
최근 마약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마약사범이 매년 증가하는데다 연령층 또한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전에서도 지난해 모두 149명의 마약사범이 검거됐다. 또 대전 등 충청권 올해 상반기에만 1300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검거되는 등 대전·충남지역 마약 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전경찰청은 급증하는 마약 범죄를 막기 위해선 경찰의 사후 처벌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예방·교육·치료·재활 분야의 전문기관인 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와 지역 내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사범 치료·재활을 진행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의 전문성 강화교육 협조와 홍보 콘텐츠 공동제작 등 '예방-단속-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마약류 근절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도 범죄예방 및 공동체 치안 구현을 위해 적극 동참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