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바둑] 7명 8강 오른 한국, 삼성화재배 2연패 청신호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07:06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07:0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이 대회 2연패에 파란불을 밝혔다.

1일 한·중·일 각국 기원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16강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신진서·박정환 9단과 이형진 6단이 나란히 승리했다.

16강 첫날 경기에서 변상일·김명훈·김지석·최정 9단 등 4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승리한 한국은 둘째 날 경기에서도 출전한 3명 전원이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선수들이 8강 일곱 자리를 차지한 것은 2002년 7회 LG배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의 첫 승전고는 국내랭킹 1위 신전서 9단이 울렸다. 신진서 9단은 중국랭킹 3위 판팅위 9단에게 264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시종일관 우세를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마무리한 끝에 승리하며 판팅위 9단과의 상대전적 격차를 6승 1패로 벌렸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에게 패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형진 6단이 처음 맞대결을 펼친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에게 265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입단 후 첫 세계대회 8강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삼성화재배에 첫 출사표를 올린 13세의 스미레 3단은 일본 여자선수로는 메이저 세계기전 첫 16강 진출을 달성해 자국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8강 일보 직전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국의 마지막 8강 티켓은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박정환 9단은 중국랭킹 21위 탄샤오 9단과의 대결에서 중반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2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탄샤오 9단과의 통산 전적도 12승 4패로 바꿔 놓았다.

2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은 랭킹 5위 양딩신 9단이 일본의 십단 타이틀 보유자 쉬자위안 9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한국 선수를 제외하곤 유일하게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 9단-박정환 9단(31승 23패), 김지석 9단-김명훈 9단(4승 2패)이 2일, 변상일 9단-이형진 8단(2승), 최정 9단-양딩신 9단(첫 대결)이 3일 4강 티켓을 다툰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강선우, 임명권자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낙마를 요구하는 기류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청문회 당일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된 것 같다면서도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임명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보좌관 갑질 의혹'이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하고, 고장난 비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거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보좌관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후배들은 얼마 못 버티고 금방 나왔다"며 "국회의원은 한 방에 보좌진 9명이지만 장관이 되면 수백명의 공무원을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당 의원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법적조치라는 말 자체가 결국 협박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청문회 기간에 숨죽이고 기다리다 보면 어차피 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비서관도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원래 유명했고 보좌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강 후보자는 장관 배지를 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나름 사과도 했고 그동안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어찌 됐든 결과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12시 넘어서 끝났는데 그 이후에 또 어떤 문제제기가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제 나름 충실히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강 후보자가) 절대 국무위원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임명권자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15 16:23
사진
"서울구치소에 尹 3차 인치 지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특검은 16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14일 출석을 다시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인치 지휘를 내렸으나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재차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지만,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전날 오전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공무원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시 인치 지휘를 내린 것이다. 특검은 이날 인치 지휘가 또 집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서울구치소에 가서 조사하거나 추가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09: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