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정행복센터에 설치해 이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공무원들을 배치해 오전 9시부터 하루 12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추모하는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2022.11.01 lkh@newspim.com |
김경일 시장은 이날 오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시장은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참사에 무거운 마음 뿐"이라며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시장으로서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날 이번 사고의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망한 시민의 장례절차 등에 대한 행정 지원을 지시하고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시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예정된 각종 축제를 취소하고 전 공무원이 애도 리본 패용, 회식 및 연가 자제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다. 또한 공공과 민간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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