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거리두기 해제에 여행·교통 거래 폭증
모바일쇼핑 12조8577억…전년비 12.4%↑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과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또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음식을 배달 주문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음·식료품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년 새 10%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7조455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1조8428억원) 증가했다.
9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2.11.01 jsh@newspim.com |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2%), 음·식료품(11.2%), 의복(15.0%),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7.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음식서비스(-10.7%), 화장품(-10.7%), 농축수산물(-5.5%), 컴퓨터 및 주변기기(-2.5%), 서적(-1.8%) 등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감소했다.
모바일쇼핑은 12조85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1조4141억원)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92.0%), 문화 및 레저서비스(96.1%),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7.2%) 등에서 거래액이 늘어난 반면, 음식서비스(-10.0%), 서적(-3.9%), 농축수산물(-3.8%) 등은 감소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1년 전보다 7.4% 증가한 11조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몰은 6조412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했다.
온라인몰의 경우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9.7% 늘어난 13조701억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4조385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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