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가애도기간'에 금융당국 수장 일정 취소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6:57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6:57

김주현 금융위원장, 규제혁신회의·기자간담회 불참
이복현 금감원장, 해양금융컨벤션·간담회 등 불참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주 예정된 금융당국 일정에 불참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0.25 mironj19@newspim.com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는 2일 예정된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와 3일 예정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보험산업 규제개선 방향과 금산분리 제도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선 새정부 주요 금융정책의 성과와 향후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오늘 63빌딩컨벤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도 취소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소영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회계투명성 제고 유공자 등에 포상 수여하는 시간을 갖기로 돼있었다.

다만, 다음달 1일 예정돼있던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는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다음달 1일 예정된 '2022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센션', '부산지역 취약차주 연착륙 지원 간담회'와 오는 4일 예정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원장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2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해 해양금융 분야 최신 동향을 살피고, 해양금융중심지인 부산의 발전전략을 다룰 계획이었다.

또, 같은 날 취약차주 연락륙 지원방안이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아 BNK부산은행에 지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상공인 단체 등을 초청해 부산지역의 지원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참석자들과 개선 필요사항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다음달 4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금융권 참여기관들과 함께 공동 후원금을 마련해 연탄은행에 연탄 18만7500장을 기부하고, 이 중 연탄 6000장을 이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독거노인 및 영세가정 등에 직접 배달할 계획이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5일(잠정)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 방침을 밝혔다.

chesed7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