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보건소·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검사 지속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운영 중인 5·18교육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을 종료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진정세가 이어지고 지난 3월 14일 도입된 의료기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정착, 해외입국자 검사의무 중단 등으로 PCR 검사 수요자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결정된 조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3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가 한산하다. 2022.10.31 kh10890@newspim.com |
5·18교육관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 첫 주간에는 하루 평균 300여 건을 검사했으나 최근에는 검사건수가 하루 20여 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운영 마지막 날인 이날도 검사건수가 10여 명에 그쳤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5개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6개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 밖에도 유증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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