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프리미엄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OSP, 대표이사 강재구)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보에 나선다.
오에스피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Pet Fair South-East Asia)'에 참가해 회사의 PB 신제품과 주요 제품 등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규모의 반려동물 펫푸드 시장인 태국은 물리적 위치나 문화적 영향 면에서도 동남아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B2B 펫산업 증진을 목표로, 동남아시아 16개국의 주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를 비롯해 소매업체, 수의학업체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자리해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는 "태국은 한국보다 큰 규모의 펫산업이 자리잡아 동남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며, 우리가 접근하기도 가장 용이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회사 신제품은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향후 회사의 해외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미 오에스피는 신제품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에 대해 베트남 현지 유통사에 선주문을 받아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홍콩 현지 유통사와도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세밀한 계약 내용을 조율 중이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의 다양한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추가 수출도 이뤄낸다는 포부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2019년부터 자사 PB제품의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대 쇼핑몰 '쇼피'와 계약 이후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 P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7% 성장했다"며, "또한 올해 3월 태국 현지 법인과 계약을 마치고 제품 등록을 진행 중으로 이를 모두 마치면 본격적인 태국 수출 성장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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