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이소미, '섬 강자' 또 입증...제주도서 KLPGA 통산4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5:45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5:4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섬에서 강한' 이소미가 지난해 제주도 우승에 이어 또다시 제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23·SBI저축은행)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3개로 3타를 줄였다.

제주도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안은 이소미. [사진= KLPGA]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2위 박현경을 5타차로 제치고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대회 첫날 이소미는 선두와 3타차 공동6위로 출발했다. 둘쨋날엔 5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오른 뒤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한 뒤 마지막 날까지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이소미는 첫홀인 1번(파4)홀을 버디로 시작했지만 연이어 보기3개를 했다. 하지만 7번과 8번(이상 파4), 9번(파5)홀에서의 3연속 버디로 이를 지웠다. 이후 후반 들어 파4 11번과 12번홀에서 1타씩을 줄인뒤 마지막 18번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 우승으로 이소미는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14개월 만에 통산 4승을 써냈다.

이소미는 첫 우승을 자신의 고향인 완도 근처인 전남 영암에서, 2번째 우승을 2021년 제주도에서 진행된 개막전에서 차지한데 이어 4번째 우승을 다시 제주에서 따냈다.

섬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 이소미는 "섬사람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사실 동계훈련을 제주에서 많이 해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을 수도 있다. 제주도는 내가 좋아하는 섬이다"라며 바람에 강한 이유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에 비해 탄도가 낮다. 런도 있고 해서 거리 손해를 많이 안 본다"라고 설명했다.

공동6위로 마무리한 이정은6. [사진= KLPGA]


13언더파 2위는 1타를 줄인 박현경, 정윤지와 김수지, 이가영은 12언더파로 공동3위, LPGA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는 11언더파로 유해란과 공동6위를 했다.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진출,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후 올 시즌 치러진 국내 대회에 2번째 출전, 2위를 했다. 전반 버디2개와 보기1개로 1타를 줄인 이정은6는 후반 파를 유지하다가 17번(파3)홀에서 보기를 했다. 이어 18번(파4)홀에서 볼을 연못에 빠트려 2타를 잃었다.

10언더파 8위에는 황예나, 시소영과 '신인' 김민주는 공동9위(8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뒤를 이어 이예원과 배소현은 공동12위(7언더파), 임희정은 공동14위(6언더파), 고지우는 공동16위(5언더파), '대세' 박민지는 공동25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KLPGA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세리머니 등을 간소화해 진행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