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사고수습본부 회의 주재 예정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09:36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5:44

"사고 수습본부 즉각 가동…환자 치료 최선" 지시
30일 새벽 2시30분께 중대본 긴급 상황점검회의
새벽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9일 밤과 30일 새벽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사고 수습본부 즉각 가동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밤 사고 직후 압사 참사 보고를 받은 뒤 관계부처에 2차례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어 30일 새벽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 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새벽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중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종합적인 피해 상황이 나오는 대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즉각 주재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에서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 즉각 가동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에게는 사망자 파악과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사고 수습 준비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긴급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한 총리, 이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해 점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응급 구조 활동 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새벽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중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 0시 58분께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29일 심야에도 이태원 압사 참사 보고를 받은 뒤 관계부처에 두 차례 긴급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밤 11시 36분 언론에 공지된 1차 지시에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30일 새벽 0시 16분 2차 지시에서는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해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턴 호텔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면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