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액 685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91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혈당측정 부문이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중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상승과 해외 임상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올해 회사는 외형 성장을 위해 송도공장의 혈당 스트립 시설을 2배 증설하는 투자를 완료했고, 해당 공장에 생산인력을 충원하는 등 비용이 매출보다 먼저 증가됐다. 또한 3분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과 뉴질랜드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임상 비용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한편 10월 말 현재, 국내와 독일의 임상은 종료 되었고 뉴질랜드는 곧 종료된다. 종료된 국내와 독일의 임상 결과는 외부 업체를 통해 분석하는 중이며, 결과를 수령하면 의료기기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 임상비용과 자가혈당측정기 공장 확충에 따른 선비용이 발생했다"며 "사업 순항에 따른 외형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는 구간이 곧 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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