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가 대중교통의 공공성 및 편의성 강화를 위해 4대 핵심과제 8대 전략과제를 실천과제로 선정·추진한다.
이는 지난 6일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교통이 편하다'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실천방안의 후속 조치다.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2022.10.28 lkh@newspim.com |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중교통 공공성 및 편의성 강화 방안에는 2022년~2024년까지 시내·마을버스 공공성 강화와 GTX 접근성 향상 노선 개편, DRT, 천원택시 확대 등 실천계획이 포함돼 있고, 준공영제 전환 82개 노선(광역·직행 16개, 시내 62개, 마을버스 4개) 마을버스·DRT 노선조정 및 증차 10개 노선 23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은 민선8기 핵심공약사항으로 김경일 파주시장이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만들기를 위해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시책 중 하나로, 준공영제 전환에 앞서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정상화와 불합리한 노선에 대한 개편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를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영 중으로, 일부 비준공영제 노선(4개노선)도 2023년까지 모두 준공영제로 전환함은 물론,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민 직접 평가제를 도입해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지원을 차등 지급하고, 평가가 저조한 노선은 반납하게 함으로써 시민중심의 마을버스 서비스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운정 신도시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파주형 부르미버스를 내년에는 운정 신도시 내 3대를 증차 운영하고, 파주형 부르미 버스(농촌형)를 신규 도입해 학생 맞춤형, 산단 출퇴근, 여성안심귀가 등의 특성화 운행으로 확대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교통 소외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천원택시의 경우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출·도착지를 확대해 운영하고, 교통 불편 해소와 주민 이동권 확대를 위해 5개 마을을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이 편한 파주를 핵심가치로 4대 핵심과제와 8개 전략과제를 선정했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2024년까지 파주시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향후 준공 예정인 GTX 환승센터가 파주시의 교통 요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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