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연준 '피벗' 기대감 ↑...美 고용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06:00

"FOMC 0.75%p 기정사실화...시장 충격 제한적"
시선은 12월 FOMC로...긴축 속도조절 할까
코스피 예상 밴드, 2200~2340p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의 피봇(정책방향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를 0.75%포인트(p) 올리겠지만, 12월에는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3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0.75%p 인상을 이미 상당 부분 받아들인 상황이다. 주목하고 있는 점은 연준이 FOMC에서 어떤 시그널을 주는 가이다.

앞서 미국 9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올라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근원 CPI는 1982년 8월 이후 최대폭인 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한화투자증권] 2022.10.28 yunyun@newspim.com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근원CPI 결과로 11월 FOMC에서 0.75%p 인상은 기정 사실화됐다"며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폭에 대한 관심으로 시선을 옮겨, 11월 FOMC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FOMC는 미 중간선거(11월8일)를 엿새 앞두고 개최되면서 점차 거세지는 긴축 속도 조절 압박이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을 견제하는 공식적인 정치 기구인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브라운 위원장이 최근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상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미국 중간선거(11월8일)를 앞두고 민주당이 연준에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FOMC에서 매파적인 언급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도 "이번 FOMC는 큰 특징 없이 지나갈 것"이라며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오히려 소비를 조장하는 등 경기 부양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FOMC에서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내용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셰러드 브라운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2022.05.10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오는 4일 발표되는 10월 미 고용지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9월 말~10월 초 발생한 허리케인 이안이 미국 GDP의 5.4%를 차지하는 플로리다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는 결국 '피봇' 기대감을 재차 부각시킬 것이라고 증권가는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10월 미 고용지표는 미국 GDP의 5.4%를 차지하는 플로리다에 영향을 미친 허리케인 이안의 피해 때문에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 중간선거와 허리케인이 피봇에 대한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문 연구원은 "10월 고용지표는 고용 부진으로 해석된다"며 "9월 고용지표 결과가 연준의 고강도 긴축을 우려하며 증시 하락으로 귀결된 바, 전월보다 부진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예상치 20만명)와 실업률(3.6%)은 이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200~234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의 피봇 기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구간"이라며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은 낙폭의 50% 내외인 경우가 많은데, 8월 고점 대비 주가 낙폭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커 보이지는 않아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