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인 알스퀘어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노형욱 신임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으며 205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맡으며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했다.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총괄과장을, 기획재정부에서는 행정예산심의관과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노 사외이사는 2030 세대와 이들이 중심인 젊은 기업과 함께 하기 위해 알스퀘어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경제 전반에 관한 고도의 전문성과 부동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노 전 장관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넓은 시각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구성원들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에 노 전 장관의 풍부한 경륜이 더해지며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과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부동산 자산관리(PM),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수주 매출은 지난해 1200억원으로 국내 프롭테크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jeong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