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부의 크루즈 관광 입국 금지 해제로 강원 속초시가 크루즈 유치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부의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을 24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한다는 발표에 따라 속초항의 선제적 기반시설 정비와 크루즈 유치활동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루즈 관광 실비시 쉐도우 [뉴스핌 DB] 2022.05.10 ej7648@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강원도와 함께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확장공사를 통해 터미널 입·출국 통로 및 CIQ 업무공간을 추가 확보 등 변화하는 크루즈 입항여건에 미리 대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준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속초항 국적 크루즈 유치와 관련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외국적 크루즈를 선사 유치를 위해 운항선사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적 크루즈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내년에 11만t급 코스타 세레나호(5회)와 2만9000t급(2회) 등 외국적 크루즈가 입항 예정으로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코로나19로 얼어 붙어 있던 크루즈 관광산업이 이번 정부의 크루즈 관광 정상화로 드디어 새 국면을 맞게 되었다"며 "이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세계적으로 크루즈가 활발히 재개되고 있는 만큼 크루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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