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아침 메뉴 매출 14.3%↑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맥도날드는 한정 메뉴로 선보인 맥모닝 메뉴 '맥그리들' 2종이 고객 성원으로 조기 품절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9월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로 구성된 맥그리들 2종을 한정판 맥모닝 메뉴로 선보였다. 출시 이후 이어진 고객들의 맥그리들에 대한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현재 대다수의 매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고가 소진된 상태다. 일부 매장의 경우 아직 판매가 진행 중이나 곧 품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진= 맥도날드] |
맥도날드 맥그리들은 기존 맥모닝 대표 재료인 '잉글리시 머핀' 대신 구운 팬케이크인 '핫케이크 번'이 사용됐다. 핫케이크 번에 베이컨, 소시지 패티의 달콤 짭짜름한 조합이 인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맥그리들 출시 이후 한 달간 맥도날드의 아침 메뉴 판매 시간대 매출은 출시 전 동기간 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3분기 기준 맥모닝 매출은 전년 3분기 대비 61.9% 증가했으며, 맥모닝이 판매되는 오전 4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의 아침 시간대 전체 매출은 22.4% 상승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이 보내 주신 맥그리들에 대한 엄청난 성원에 깊은 감사를 사드린다"며, "맥그리들의 연내 재판매 계획은 없으나 예정보다 빠르게 품절된 만큼 아쉬움을 느낄 많은 고객분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선보일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