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도 만날 듯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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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면담을 마친 후 국내외 언론 스피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
이번 출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온 데 이어 올해만 여섯 번째 미국에 방문했다.
당초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을 시행하면서 현대차그룹도 전기차 전용공장의 착공 시점을 올해로 앞당겼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착공식에는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이 참석한다. 블룸버그는 정 회장이 착공식에 그와 IRA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