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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걸려 완성한 합창곡의 최고 걸작, 바흐 'B단조 미사' 11월 8일 공연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0:43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0:43

미국 합창 음악계의 거장 닥터 얼 리버스 지휘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진 성악가들 집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위대한 합창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바흐 B단조 미사>를 올린다.

제191회 정기연주회 <바흐 B단조 미사>가 11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 합창지휘과 교수이자 미국 합창 음악계의 거장 닥터 얼 리버스(Dr. Earl Rivers)가 지휘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휘자 닥터 얼 리버스 [사진=국립합창단] 2022.10.24 digibobos@newspim.com

또한 독일의 다름슈타트 시립음대 정교수인 소프라노 서예리,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성악코치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정민호, 리아스캄머코어 베를린 종신 단원인 테너 홍민섭, 독일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승동 그리고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협연으로 함께 한다.

〈마태수난곡〉과 더불어 바로크 합창음악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바흐의 〈B단조 미사〉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749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무려 25년 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결된 대작이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이 곡은 16세기 및 18세기 대위법, 화려한 푸가의 사용과 코랄 선율의 차용, 성악과 기악 의 결합 등 다양한 바로크 음악 양식을 집대성했다.

이번 제191회 정기연주회 <바흐 B단조 미사>의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국립극장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립합창단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패밀리 35% 할인(4인 이상)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02-587-8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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