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바이오 유럽 2022(BIO Europe 2022)'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8번째를 맞은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2,500개의 제약·바이오 회사와 4,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뮤노바이옴은 지난 6월 미국 '바이오 USA'에도 참가해 회사 소개와 함께 항암·항염증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암치료제 IMB001과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IMB002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IMB001의 글로벌 탑티어(top tier) 저널 발표 준비와 최근 전임상 평가를 마친 IMB002의 국내 임상 준비 및 연구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이뮤노바이옴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뮤노바이옴은 자체 개발한 아바티옴 시스템을 통해 면역질환 치료 미생물 및 다양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항암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