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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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10.24 |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와 정부 주요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매년 각각 개최하던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새정부 출범 이후 통합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행사 기간에 전시회는 정책관, 시도관, 특별관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그린스마트 15분 도시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초광력 협력시대 미래관 등을 운영한다.
부울경 청년 희망이음 일자리박람회, 정책 콘퍼런스도 개최되며, 참여형 부대행사로는 ▲부산시 홍보대사인 이대호 선수가 참여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관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도 열린다.
부산전시관은 15분 도시를 주제로 스마트도시 부산의 미래상을 구현할 예정으로 다양한 영상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LED 보드 미디어아트 파사드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온·오프라인 복합형(하이브리드형) 행사로 병행 운영되고,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기술을 활용하며, 각 시도별로 온라인 정책 메뉴를 구성한다.
시는 전국 각지에서 정부 주요 인사, 시도지사, 중앙·지방 공무원, 정책 관계자, 지역혁신가, 청년, 주민자치 관계자 등 지방시대 주역이 될 각계각층의 많은 인파가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 17일 오후 4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행사개최 계획 총괄보고 외에도 개막식 교통 대책, 위생안전관리 대책, 소방안전 대책 등도 논의하고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새 정부의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표출하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자, 지방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첫 박람회"라며 "대한민국 지방시대 선도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할 절호의 기회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