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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4억의 영수 '황제' 총서기...③'팍스 시니카' 에 명운 건 신시대 조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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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관점 능력 배경 관운 4박자 고속승진
태지당 정치적 밑천 황제 권력 총서기 등극
개혁개방 경제 챙기는 실사구시 지도자
中, 시 총서기 11월 발리 G20 참석 시사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문혁 혼란기를 뒤로하고 대학을 졸업한 시진핑은 말그대로 승승장구의 관운을 탔다. 10년 만에 대학 교문이 열린뒤 첫 정규 입학 대졸생은 당시 희귀한 인재였다. 더욱이 이때는 부친 시중쉰도 문혁의 핍박에서 벗어나 아들의 뒤를 봐줄 수 있는 형편이 됐다.

1979년 칭화대학을 졸업한 시진핑에게 처음 배정된 직장은 국무원 부총리 겅바오의 비서자리였다. 시진핑은 이듬해인 1980년, 미중 수교 바로 다음해에 겅바오 부총리를 수행해 생애 처음으로 미국땅을 밟았다. 

이어 1982년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부서기로 부임한다. 시진핑은 당시 허베이성 우지(無極)현 서기로 재직중이던 리잔수 19기 정치국 상무위원(전인대 상무위원장, 20기 퇴진)과 만나 친분을 맺는다. 둘은 다 혁명 집안의 자제인데다 문혁 당시 차두이(插队, 농촌 하방) 경험 등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급속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6월 푸젠성 샤먼시 부시장을 거쳐 닝더 서기, 푸저우시 서기, 푸젠성 부서기, 푸젠성 성장에 오르기 까지 시주석은 17년 동안 내리 푸젠성의 관리로 복무를 한다.

시진핑은 푸젠성 샤먼 시절 곁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갈등과 풍파를 지켜보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한편으로는 샤먼 부시장 시절 유명한 인민가수인 현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나 재혼을 헸다.

"첫번째 부인과는 해외 이민을 요구하는 바람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첫번째 부인과 이혼을 한  사연에 대해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 홍색 루트 취재 길에서 만난 중국 친구는 이렇게 들려줬다. 이 중국인 친구는 첫번째 부인이 지금 영국에서 사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10월 23일 열린 20기 1중전회에서 세번째 총서기에 선출된 시진핑.   2022.10.25 chk@newspim.com

1990년 5월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시 서기, 1996년 푸저우시 서기겸 푸젠성 부서기를 거쳐 1999년 8월 46세의 나이에 푸젠성 성장으로 고속 승진한다. 이때 정치적 라이벌로 훗날 대권(총서기) 경쟁을 하다 총리로 밀린 리커창은 44세로 허난성 성장을 꿰차고 있었다.

시진핑 총서기는 2002년~2007년 저장성 서기, 2007년 상하이 서기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7년 중국공산당 17대에서 라이벌 리커창 현 총리와 나란히 일약 정치국 상무위원(중앙서기처 서기, 중앙당교 교장, 2008년 국가부주석)으로 중앙 무대에 입성한다.

2012년 열린 중국공산당 18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은 중국 최고 권력자인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당 중앙 군사위 주석에 오르고 이듬해인 2013년 양회(전인대와 전국정협), 전인대에서 국가주석및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에 선출된다. 시진핑 총서기는 공산당 19기 까지 5년씩 도합 10년간 집권을 이어왔다.

관례대로 라면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2022년 열린 20차 당대회를 끝으로 권좌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20대 폐막 다음날인 10월 23일 소집되는 20기 1중전회 지도부 구성에서 20기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선출 됐다.

10월 20일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馬朝旭) 부부장(차관)은 20대 프레스 센터에서 시진핑 주석이 11월 15일~16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시 총서기가 대국 대당의 영수(领袖)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당한 때에 참석 여부를 공표할 것이고 밝혀 정상(총서기겸 국가주석) 회의 참석을 시사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20차 당대회 폐막 다음날인 23일 열린 20기 1중전회 에서 총서기에 재선출돼 지난 18기와 19기 10년에 이어 집권 3기 시대에 들어갔다. 중국 최상층부 권력 기관인  중앙위 정치국 7인 상무위원회를 전원 자신의 측근들로 채웠다. 베이징가 안팎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강력한 당내기반을 굳힌뒤 1인 권력 체제를 공산당 21기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서점 매대에 시진핑 전기가 전시돼 있다.  2022.10.25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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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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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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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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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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