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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권력 7인 상무위원] 딩쉐샹, 시진핑의 '비서실장'

기사입력 : 2022년10월23일 18:01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08:43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공산당 20기 정치국 상무위원이 된 딩쉐샹(60)은 최고 지도부 입성 직전까지 중앙판공청 주임 겸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을 맡아왔다.

서방 국가엔 생소한 이 자리는 '시진핑의 비서실장'과 같은 자리라고 할수 있다.

딩 주임은 시 주석의 국내외 방문과 온오프 라인 정상회담 등의 배석자 명단에 빠지는 일이 거의 없다. 능력과 성실을 겸비한 인물로 스스로를 잘 드러내지 않아 상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딩쉐샹은 1982년부터 2007년까지 국영 기업인 상하이재료연구소에서 재직하던중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무원이 된 딩쉐샹 주임은 상하이에서 구청장, 당 위원회 조직부 부부장, 부비서장 등의 자리를 거쳤다.

이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상하이시 비서장, 상하이시 정법위원회 서기를 맡았다. 2007년은 시진핑 총서기가 상하이 당서기로 재직하다가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 중앙 정치무대로 올라갈 무렵이다.

결국 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꾼 뒤 시진핑 총서기를 만난 것이 딩쉐샹에게는 천운이 었다. 딩쉐샹은 2007년 3∼10월 상하이시 당서기 였던 시진핑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다.

딩은 과거 상하이시 당비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중앙판공청 비서국이 주관하는 '비서공작' 잡지 기고문에 비서로 근무하려면 '身在兵位, 胸為帥謀(말단 병사도 장수의 책략을 도모하라)'의 자세를 가질 것을 조언했다. 동시에 비서로 근무하는 장점은 지도자의 사고방식과 업무 스타일을 근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깨달을 수 있다며, 이는 평생의 소득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딩쉐샹은 시진핑 총서기 집권 초기인 2013년 중앙 판공청 부주임 겸 국가 주석 판공실 주임으로 영전했다. 딩 주임은 시진핑 총서기 집권 2기인 2017년 19차 당 대회에서 25인 최고 권력 집단인 중앙 정치국 위원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022.10.21 goldendog@newspim.com

 ▲딩쉐샹(丁薛祥) 당중앙판공청 주임
장쑤성 난퉁(南通) 출신
1962년 9월생(60세)
둥베이중장비대 기계공학과 졸업, 푸단대 행정관리학 석사
주요경력:
1999~2001년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
2001~2004년 상하이시 자베이구 구장
2006~2007년 상하이시 당위원회 부비서장, 판공청 주임
2007~2012년 상하이시 당위원회 비서장
2012~2013년 상하이시 정법위 서기
2013~2015년 중앙판공청 부주임
2015~2017년 중앙판공청 상무부주임
2017~현재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판공청 주임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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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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