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을 면역학에 접목...식품산업계 착한 규제에 기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제26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수상자로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이정민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희대 이정민 교수는 지난 2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을 위한 효능과 기전 규명 연구를 수행해 국내외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다.
이정민 경희대학교 교수. [사진= 오뚜기] |
식품산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착한 규제를 시행하도록 제안해 규제의 합리화와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편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양학 분야를 면역학에 접목하고 나아가 대사성 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77편(국제 SCI(E)급 학술지: 55편, 국내학술지: 22편), 특허 6건, 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이날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166여명의 대학생에게 7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올해까지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자 총 25명을 선정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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