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와 강원도 영월군이 20일 '단종애사와 단종복위 유배 금성대군'의 애사를 지닌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의 산령각(山靈閣)에서 '고치령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올해로 2회째인 '고치령 위령제'는 단종과 금성대군의 역사를 품은 영주시와 영월군의 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고치령은 역사적으로 '단종애사'의 슬픔과 한(恨)이 서려 있는 고갯길이다. 고치령에는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운동에 연루돼 고치령 아래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이 조카인 단종이 보고 싶어 고치령을 넘어 영월 청령포에 몰래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사진=영주시] 2022.10.20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