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처리·산재보험 지급...재발 방지대책 마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이틀전 발생한 발생한 도로보수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치료 중인 2명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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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도로보수원 사망과 관련해 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2.10.20 baek3413@newspim.com |
이어 "조속히 산재보험 지급과 순직처리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이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 중인 2명에 대해서도 단체보험 등 지급 등 지원가능한 부분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이 부지사는 "도로보수원에 대한 안전매뉴얼이 제대로 준비되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현장에서 매뉴얼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졌는지 등을 당시 작업차량 블랙박스 및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철저히 살펴보겠다"며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진상규명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보수 작업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작업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도로보수 작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합동작업용 소형화물 자동차 증차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오후 2시 3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편도 2차로에서 5t 트럭이 도색작업 보조차량을 추돌해 공무직 40대 도로보수원이 숨지고 함께 작업중이던 동료 2명이 다쳤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