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성현이 매치플레이 우승과 함께 최연소 남자골프 국가대표를 획득했다.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자 안성현. [사진= 크라우닝] |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기록을 갖고 있는 '골프 괴물' 안성현(비봉중1)이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9일 충남 태안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통고1)을 맞아 마지막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1홀차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막판 랭킹 뒤집기에 성공, 2022년 시즌 최종 랭킹 상위 6인에게 주어지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자격 획득과 함께 김민규(22·CJ온스타일)가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남자골프 국가대표 기록(14년 3개월)도 6개월 이상 경신했다.
안성현은 "시즌 마지막 대회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어 기쁘다"며, "워낙 잘 치는 형들이 많아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한 홀 한 홀 승부에 집중하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우승자 안성현에게는 오는 11월 3일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출전 혜택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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