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으로 구성... 한 달여 만에 2억1000만원 징수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처음 운영하고 있는 진천군 체납징수반 '화랑징수기동대'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징수기동대는지난 8월 팀장급 6명으로 구성돼 면밀한 체납 채권 분석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다각적인 체납징수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진천군청. [사진=뉴스핌DB] |
이들은 9월부터 현재까지 약 2억 14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진수기동대는 재산은닉 의심자와 고의·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내 경찰서와 협조해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진천군은 체납 징수반 운영 외에도 '혁신 세수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는 등 지방세 성장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량기업세수를 생애주기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을 비롯해 지방세 숨은세원발굴 10억원 확충, 세외수입 세원발굴 15억+@ 프로젝트 추진 등이 그 예다.
숨은세원발굴 시책은 특별조사 2개반을 편성, 키스콘(KISCON,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내 건설공사현장의 누락된 주민세와 지방소득세를 찾아내는 것으로 불과 1개월여 만에 1억 5000만 원의 세수를 추가 확보했다.
김승래 세정과장은 "진천군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체납액 징수 강력 대응 등 전략적인 세수대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