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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연출·출연 연극 '갈매기', 오만석·소유진·진지희·김수로 참여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08:5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연출을 맡은 연극 '갈매기'가 전체 캐스트를 공개,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월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이순재의 연출작 연극 '갈매기'의 전체 캐스트가 19일 공개됐다. 이순재의 연극 인생 66주년 열정을 담은 연출에, 명품 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신인들의 특별한 앙상블이 더해져 연말을 뜨겁게 달굴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 의 희곡 '갈매기' 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먼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은 배우 이항나, 소유진이 맡아 각기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 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 역에는 배우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에는 배우 정동화, 권화운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에는 배우 진지희, 김서안이 분해 열연할 예정이다.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이어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은 배우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특히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극을 이끈다. '쏘린' 의 주치의 '도른' 역은 배우 김수로, 이윤건이 열연한다.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 역에는   배우강성진, 이계구가, 그의 부인 '뽈리나' 역은 배우 이경실, 고수희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뜨레블례프' 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 역에는 배우 신도현, 김나영이,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   젠꼬' 역에는 배우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 이 출연하여 극을 풍성하게수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연극 '갈매기' 역사상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이순재의 연출작 이라는 이유 만으로 한달음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특별한 앙상블은 물론, 서로 다른 개성으로 풀어 낼 캐릭터 열전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과 연출가 이순재의 내공이 빛날 연극 '갈매기' 무대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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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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