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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2:07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2:0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전 부산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 부산장애인체육회, 부산시 체육진흥협의회, 대학‧학교현장‧체육관련 기관 등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형준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양례 수석연구위원의 '생활체육 활성화 추세와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 ▲부산시의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5대 전략 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제4차 부산미래혁신회의 [사진=부산시] 2022.10.19 ndh4000@newspim.com

이날 논의된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 5대 전략은 ▲어디서나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체육 일상화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행사 활성화 ▲차별없이 누리는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강화 ▲쉽고 편리한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권역별 유휴 공공용지 활용 체육시설 확충(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및 유휴지 활용 생활체육시설 조성, 생활권역내 공공용지 활용 생활체육시설 확충, 대규모 사전협상부지 민간특례공원사업 체육공원 조성, 학교시설 활용 지역주민 이용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어 ▲시민맞춤형 생활체육시설(연령별 레저형 스포츠시설 조성,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조성, 거주지 인근 주민 친화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체육 일상화'은 ▲계층별・세대별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동네방네・학교 체육시설 활용 활성화 ▲부산형 특화 생활체육 기반 등을 통해 아동·여성·어르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의 지역거점 역할 강화를 위해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등 교육청과도 협력해 나간다.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행사 활성화'로 ▲생활체육 커뮤니티 활동 지원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대회 지속 발굴 ▲국제 생활체육대회 참가 및 유치 등 국제교류 지원 등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체육행사 확대로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국제 생활체육대회 참가 및 유치 지원을 통해 국제적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별없이 누리는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강화'를 위해 ▲장애인체육회 구·군 지회 설립 확대 ▲지역대학 연계 장애인 생활체육 재능나눔 등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쉽고 편리한 통합플랫폼 구축'은 ▲생활체육 정보 DB화 및 통합정보망 구축 ▲위치기반 권역별 생활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접근성 극대화 ▲체육 분야 시민 UCC, 기자단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설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내 집 가까이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강의 등 관련 영상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체육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시민들의 편의성도 증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 천국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부산시 5대 전략에 대해 ▲생활체육천국도시 선언문 발표 ▲소규모 체육시설 확충 필요 ▲부산만의 특화된 해양스포츠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필요 ▲생활체육 진흥조례 제정 필요 ▲학교체육시설 적극 개방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시도 향후 정책 추진 시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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