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추사관 야외 관광에서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와 승효상 건축가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1월 4일 제주추사관 야외 광장에서 '추사와 벗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추사와 벗들' 토크콘서트 포스터. 2022.10.18 mmspress@newspim.com |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제주추사관의 명예관장인 유홍준 교수와 추사관 설계자 승효상 건축가가 패널로 참여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주 유배와 추사관 설립에 관한 이야기를 청중들과 나눌 예정이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이자 미술사학자로 지난 2010년 추사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돼 자문과 전시 기획의 학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승효상 건축가는 '은관문화훈장',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추사관의 설계를 담당했다.
토크콘서트는 무료이며, 참가접수는 추사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패널들이 궁금한 질문을 받고 현장에서 답변을 듣는 '즉문즉답' 코너와 함께 제주추사관과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를 돌아보는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추사관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등록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추사관 문화상품인 향낭을 현장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미술사학자와 현대건축의 거장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추사 선생이 대정현 유배기간 중 제주에 새긴 발자취를 돌아보며, 추사관의 가치와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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