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배현진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왜곡 문제 반복…예산 환수 감당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5:40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5:40

국립중앙박물관 "질적으로 우수한 유물 선정"
裵 "고구려·발해 유물 뒤쳐졌나…해명이 실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립중앙박물관의 일본식민사관 전시 동북공정 논란 등의 역사왜곡 문제를 거론하며 "시정조치와 예산 환수 등 여러 조치를 감당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한·중 수교 3주년 및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전시회 '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에 관해 질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4 leehs@newspim.com

배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중국 측에 동북공정 논쟁의 핵심인 고구려, 발해사 유물을 제외하고 보낸 이유를 물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중국·일본 스타일과 겹치지 않는, 질적으로 우수한 유물을 선정하고자 했다"라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배 의원은 "고구려·발해 유물이 질적으로 뒤쳐진 것인가"라며 "관장의 해명 자체가 '의도가 있었다'고 실토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배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보를 포함해 14건의 유물들을 학예사 등 전문인력 없이 비행기 한 대에 일괄 배송하고, 주중한국대사관 등 인력 협조 요청 없이 문화재들을 전시기간 내내 중국에 방치한 점도 지적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국외 반출을 허가받은 자는 언제든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의 현황·보존·관리 실태 등의 자료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지에는 우리 유물을 관리할 방안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다.

배 의원은 "지난 2년간 가야사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란 전시 등을 지적받고 관장들이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 아무 시정 없이 똑같은 문제가 또 발생해 황당하다"면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의 전문성 문제와 관리 실태를 파악하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은 추후 이번 전시 관련 예산 사용에 대한 시정조치와 예산 환수 등 여러 조치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예산상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