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강기 80만대 돌파…지속적인 제도개선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9일 충주 현대엘레베이터 본사에서 승강기 산업발전 협의체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공 |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1호 안건으로 선정된 승강기 유지관리 공동도급 기술 인력 산출 기준개선안에 대한 행안부의 제도개선 추진 경과 보고로 시작된다. 이어 제조설치, 부품제조, 유지관리, 기술개발 등 4개 분과위원회 개별 회의를 통해 논의된 개선과제를 발표 후 참석자 논의를 거쳐 제2호 주요 개선 안건을 선정한다.
행안부는 협의체에서 선정된 안건을 검토해 진행상황 및 해결 방안을 협의체에 재공유하는 등 정부와 업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개선과 승강기 산업진흥을 추진할 계획이다.
승강기 산업발전 협의체는 국내 승강기 산업발전을 도모키 위해 올 5월에 위원장 1명, 행안부 소속 2명, 업계 8명, 유관기관 4명, 자문위원 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한편 행안부는 승강기 유지관리 공동도급 기술인력 산출 기준 개선 관련해 수차례 업계 간담회를 거쳐 지난 9월 승강기 안전관리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제3회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기선 행안부 승강기안전과장은 "올 8월에 국내 승강기 설치 대수가 80만대를 넘어서며 진정한 승강기 대국에 진입했다"며 "승강기 산업의 진흥 및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병행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