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순천)-컬처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순천팔마문화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와 예술속으로'를 주제로 열린 기간 동안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 나온 관람객과 시민들이 행사장에 모여 가을 축제를 만끽했다.
순천 팔마문화제 서예 퍼포먼스 [사진=순천시] 2022.10.18 ojg2340@newspim.com |
지역 청소년 댄스팀의 힘찬 무대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순천대학교 학군단과 함께 남경 김현선 선생이 여덟 개의 깃발에 '문화와 예술속으로'를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문화예술계 여성‧원로‧어린이‧청년대표들이 참여해 희망 메시지를 남기며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또한 순천의 기초 예술 육성을 위해 'S-컬처 특별전'을 운영했다. 국악‧문학‧미술 분야별 도슨트와 함께하는 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금까지 순천의 문화예술이 달려온 길을 홍보했다.
특히 국악분야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오태석 가야금 병창과 동편제 판소리 등의 가치를 시민에게 널리 알렸다.
행사 이틀째인 지난 15일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열린 인문학 콘서트에서 김한민 영화감독과 시민들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 영상 관계자와 청소년이 다수 참여했고 강연이 끝나고 관람자 전원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진행해 관람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모든 프로그램에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역량을 뽐냈다. 국악‧음악‧무‧연극‧가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던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순천팔마문화제가 지역 대표 문화제로서 다시금 자리매김했다.
'문화도시박람회'를 연계 행사로 개최해 향후 순천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문화도시 비전 선포와 문화 시민 포럼, 순천 아트옥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팔마문화제는 지금까지 순천의 문화예술이 달려온 길 그리고 앞으로 순천 문화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이번 문화제로 순천 지역 문화 예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