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SK C&C 판교캠퍼스 화재로 카카오, 네이버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주인 SK도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SK㈜ C&C로고. [사진=SK㈜ C&C] |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8% 하락한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C&C는 지난 2015년 SK 주식회사와 합병한 뒤 지주회사인 SK 내 사업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 SK C&C 판교캠퍼스 화재로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차단되며 카카오와 네이버의 관련 서비스들이 중단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T, 다음카페 등 10종이 넘는 주요 서비스가 중단됐고,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등 일부서비스가 중단됐다.
박성하 SK C&C 사장은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시간 카카오톡 등에서 장시간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박 사장은 "이번 화재로 많은 국민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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