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035 평택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공원분야 전문가와 주민들을 초청해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공원녹지기본계(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된 공청회[사진=평택시] 2022.10.16 krg0404@newspim.com |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평택시는 2035년 인구 90만명을 목표로 공원녹지의 보전·확충·이용·관리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기존의 공원녹지의 무분별한 양적확충 계획보다는 효과적인 조사 및 분석, 지표설정을 통해 공원녹지 확보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는 실질적인 시민들의 공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 공급 적정성 및 다양성 확보 방안과 소외지역 공원녹지 확보를 통한 녹지균형도시, 차별화된 공원특화도시, 녹지네트워크 구성 등 실현 가능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일반적인 수립지침에 따른 양적인 확충보다는 질적 개선을 위한 신규지표 도입 및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계획으로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90만 인구를 넘어서 100만 인구를 향해 나아가는 평택의 미래에 공원·녹지분야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의례적인 기본계획이 아닌 미래에 대한 확실한 구상을 담고 또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35 평택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의회 의견청취,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도에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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