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 70% 감축, 에너지 자립률 153%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3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2022년 대한민국 녹색건축 대전'에서 녹색 건축물 운영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물의 우수한 준공 사례와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대한민국 녹색건축 대전 시상식 사진 [사진=서울시] |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12년 12월 개관 이후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패시브건축 기술을 통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70% 이상 줄였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쓰고 남은 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자립률 153%(한국전력 수전 비율 18.8%)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넘어 실질적 에너지플러스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기후변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59만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또한 국내·외 공공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경험을 전하며 국내 에너지자립 대표 건축물로 자리매김해왔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지난 10년간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을 대표하는 건물 역할을 공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