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고객들로부터 숙박 예약금을 받고도 숙박시설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논란이 된 호텔 예약업체 에바종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에드몽 드 퐁뜨네 에바종 대표이사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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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에바종은 일정 계약 기간 동안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투숙할 수 있는 예약 대행 상품 '호텔 패스권'을 판매했으나 숙박비를 선입금 받은 뒤 숙박시설에 송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패스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항의하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피해 규모는 약 7억1500만원으로 피해 건수는 125건이다. 경찰은 당초 에바종 대표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지만 피해액이 커지자 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