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채용관리시스템인 '김해 Good-Job시스템'의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 Good-Job 시스템은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회원 가입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김해일자리지원센터에서 구직자와 매칭을 지원한다.
김해 Good-Job 시스템[사진=김해시] 2022.10.13 |
기업은 연간 정기채용계획과 필요 시 수시로 채용계획을 입력할 수 있으며 채용시기에 맞추어 김해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리 중인 2000여명의 구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구직자를 선제적으로 매칭시켜 나간다.
효율적인 인력수급 충원전략을 통해 시는 고용률을 60.8%에서 60% 중반대까지 올리고 실업률도 3.8%에서 3.0% 중반까지 낮출 방침이다.
각종 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고용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공모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시 기업들의 고용계획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에 지원이 필요한 업종과 인원수 등도 사전에 파악해 효율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진다.
김해 Good-Job 시스템은 기업뿐만 아니라 관내 1만4,000명의 전체 구직자들을 위한 기업정보와 통계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기업소개서와 복지혜택 정보, 구직계획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지역별, 직종별, 급여별 채용 통계현황을 보고 구직자 스스로 기업과 접촉해 면접을 볼 수 있는 능동적인 취업의 길도 열어두었다.
시는 시스템의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홍보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인 활용을 안내했으며 김해상공회의소,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등 일자리 유관기관에 기업 안내와 사업홍보 협조도 요청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만의 독자적인 채용관리시스템인 '김해 Good -Job 시스템'이 관내 기업의 중장기적인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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