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3일 전북도가 선정한 가을 단풍철 걷기 좋은 11곳에 군산 탁류길(구불6-1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탁류길은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와 조정래 소설'아리랑'의 배경지가 밀집되어 있는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어 역사적인 숨결과 문학이 배어있는 길이다.
군산 탁류길 노선도[사진=군산시]2022.10.13 lbs0964@newspim.com |
탁류길은 총거리 7.5km, 소요시간 120분이 걸리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수덕공원, 해망굴, 월명공원, 신흥동일본식가옥, 초원사진관, 동국사, 선양동 해돋이공원, 구)군산세관 등을 지날 수 있다.
탁류길에서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길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이 길을 따라 맛집이 밀집되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작점인 해돋이 공원에서 단풍을 즐긴 뒤 군산항, 근대역사박물관 등 역사길을 걸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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