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중국 영유아용 화장품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신사업으로 패션사업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초 확보한 운동화 수주액이 최초 판매계약 대비 21% 증가한 2억2900만 위안(약 434억원)으로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자회사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가 운동화 제품 1억8900만 위안(약 358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최근 판매호조에 힘입어 3972만위안(약 76억원) 규모를 추가 수주한 셈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월 자회사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패션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는 설립지인 중국 복건성의 신발생산 인프라자원을 우위로 짧은 시간안에 운동화 매출액이 2억위안을 돌파했다"며 "생산되는 운동화는 중국 전역에서 약 2만여개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중소 도시에서의 판매호조가 수주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운동화 사업을 시작으로 패션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측은 "영유아용 화장품사업에서 티베이비(Tea Baby) 브랜드 제품의 OEM생산 비중을 확대하여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
[로고=오가닉티코스메틱] |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