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MZ세대의 픽' 콰야 개인전 완판 예고…그가 그린 일상이 된 여행은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6:56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서 11월5일까지 개인전
글로벌 현대미술시장을 주도할 젊은 작가로 '주목'
일상→여행 주제 확장…'이방인' 감정 담은 작품 선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젊은 작가 콰야(31)가 개인전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Where you steps take you)'서 선보이는 작품의 완판이 예고됐다. 전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더니 작품의 90%를 판매시키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1층에 있는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는 지난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신예작가 콰야의 개인전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Where you steps take you)'를 개최, 드로잉과 회화 작품 30여점을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QWAYA, 따라하기 Decalcomanie, 2022, oil on canvas, 73x60.5cm [사진=아뜰리에 아키] 2022.10.12 89hklee@newspim.com

전시를 주최한 아뜰리에 아키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개막 전 프리뷰 기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갤러리 관계자는 "완판에 가까운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특히 젊은세대가 가장 높은 구매률을 보였고, 그중 30대 고객이 가장 많았다"고 12일 뉴스핌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갤러리의 고객도 콰야의 작품을 구매했지만 30대 콜렉터들이 콰야의 작품에 흥미를 보였다"며 "젊은층이 구매하기 좋은 가격대와 콰야의 화풍이 콜렉터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콰야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작가로도 유명하다. 전시 기간에도 그의 팬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콰야는 대중이 친근감을 느끼는 작가"라며 "그의 캔버스에 등장하는 인물이 관람객과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콰야가 그리는 스토리와 동화와 같은 구성이 젊은 세대와 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로 일상을 기록하던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여행에서 느긴 감정을 회화적으로 풀어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름다운 밤'에 담긴 에펠탑, '여유로운 한 때' 속 해변의 풍경 '따라하기'의 자유의 여신상 등 일상에서 떠난 공간이다. 그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떠난 여행에서 느낀점을 담았다. 그가 주로 느낀 감정은 '이방인'이다. 그는 현실에서 벗어나 이방인으로 삶을 대했을 때 느끼는 '해방감'을 몸소 체험하고자 여행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QWAYA, 아름다운 밤 beautiful night, 2022, oil on canvas, 73x60.5cm [사진=아뜰리에 아키] 2022.10.12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유로운 한 때 relaxing time 2022 oil on canvas 91x73cm [사진=아뜰리에 아키] 2022.10.12 89hklee@newspim.com

이번 전시에는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가 여행 중 그린 드로잉과 수집한 오브제 여행에서 들었던 음악도 함께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작가와 여행에 동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개인전은 여행을 통해 발현된 작가의 새로운 회화 시리즈 신작을 서울과 상하이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깊다. 아뜰리에 아키에서의 개인전과 더불어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츠타야 서점(TSUTAYA BOOKS, Shanghai Pudong)에서 작가의 해외 첫 개인전 'Hide well, Hide well! 藏好, 藏好!'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전에 이어 오는 11월1일부터 개최되는 상하이 파워롱 아트센터 단체전을 통해 그만의 새로운 회화적 관점과 형식 미학이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콰야는 '과야(過夜, 밤을 지새움/ 課夜 밤이면 밤마다)'와 'Quiet(조용한)'와 'Quest(탐색)'의 'Q'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드러내며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룹 잔나비의 앨범 커버를 작업하며 젊은 세대들에 주목받았다. 회화가 아닌 패션을 전공한 그는 드로잉에서 더 자유로운 붓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감각적인 터치와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듯한 색채, 그리고 동화를 보는 듯한 편안해지는 화풍은 컬렉터를 확보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제 항복 "다가올 일 걱정됐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5년 8월 10일은 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 개시 날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그날 오후 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서안성(西安城) 성장 축소주(祝紹周)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담화하고 있을 때 홀연 전화벨이 울렸다. 축소주가 놀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중경에서 무슨 소식이 있는 듯하다"라며 전화가 설치된 곳으로 급히 들어갔다. 그리고는 나와서 하는 말이 "왜적이 항복한답니다"라는 것이었다. 1945년 9월 2일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 외무상이 미국 항모 미주리호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 위키디피아]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이 소식은 내게 희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 수년 동안 애를 써서 참전을 준비한 것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안훈련소와 부양훈련소에서 훈련받은 우리 청년들을 조직적 계획적으로 각종 비밀무기와 전기(電器)를 휴대시켜, 산동반도에서 미국 잠수함에 태워 본국으로 침입하게 하여 국내 요소에서 각종 공작을 개시하여 인심을 선동하게 하고, 전신으로 통지하여 무리를 비행기로 운반하여 사용할 것을 미국 육군성과 긴밀히 합작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계획을 한번 실시해 보지도 못하고 왜적이 항복하였으니, 지금까지 들인 정성이 아깝고 다가올 일이 걱정되었다. 우리가 이번 전쟁에서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장래에 국제간에 발언권이 박약할 것이다"라고 당시 기분을 말했다. 국내 진공 작전에 투입되기 직전 이 소식을 접한 광복군 분위기도 침울했다.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던 이범석 장군은 미 OSS 부새 사젠트 소령에게 사실 여부를 묻고 또 물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미군들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서로 껴안고 법석을 떨었다. 그야말로 광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광복군들은 서로 손을 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누가 선창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본의 항복 경위는 아래와 같다. 1945년 5월 궤멸 상태에 빠진 독일이 항복한 뒤로는 일본만이 절망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 어간에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1943년 11월 카이로 회담을 한 후, 카이로 선언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①일본이 탈취한 영토를 원래대로 회복하고, 일본을 그 영토 밖으로 추방한다. ②한국은 적절한 절차(in due course)를 거처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로 건설한다. 등이다. 1945년 2월 미국, 영국, 소련의 정상들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회합하여 각각 일본과 독일에 대한 전략과 전후 처리안을 결정하였다. 1945년 7월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포츠담에서 일본 측에게 무조건 항복을 권고하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소련도 뒤에 이 공동 선언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묵살하고 계속 초토전술을 떠들었다. 이에 미군은 1945년 8월 6일에 인류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했다. 나가사키 투하 하루 전날인 8월 8일에는 소련이 일본에 선전을 포고하고 만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본은 히로히토 일왕 어전회의에서 포츠담 선언 수락을 결정하고, 1945년 8월 10일 스위스 정부를 통하여 연합국 측에 그 내용을 통지한 것이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15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