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시민역량을 집결해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익산푸드플랜' 구체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익산먹거리연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상생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먹거리 시민 포럼'을 열었다.
익산 지역먹거리 시민포럼[사진=익산시]2022.10.11 lbs0964@newspim.com |
이날 포럼은 소비자, 시민단체, 생산자단체, 학교급식 참여업체 등 다양한 먹거리 이해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해 익산시 푸드플랜의 시민사회 공감대 확산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상호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원광대학교 김흥주 교수는 '먹거리 시민 위원회 활성화 방향' 주제강연을 통해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조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익산시 푸드플랜 정책방향과 추진 주체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김영재 익산농민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생산자대표, 학교급식운영위원회 위원장, 영양교사, 학교급식 공급업체 대표,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등 각 분야에서 7인의 지정토론자가 참여해 익산시 먹거리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토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익산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먹거리 체계구축을 위해 함열읍 제4산업단지내 농산물 집하 소분·포장·전처리시설과 사무공간을 갖춘 주건물동과 저온저장고동, 안전성분석실 총 3개동으로 이뤄진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시설을 건립 중이다.
시는 내년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 공공급식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내 생산-소비체계를 구축하여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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