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수가 올해 9월 기준 총 638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정책 사업을 보다 촘촘하게 설계하고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2.10.11 mmspress@newspim.com |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유럽과 북미권에 비해 국내 사회적경제는 미성숙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수가 최근 5년동안 매년 10% 남짓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 사회적경제기업 인증 기업수가 3142개소로 달해 처음으로 3000여개를 넘어섰다.
제주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업종별 현황을 보면 9월 30일 기준 제조업이 14.7%·94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소매업 13.9%·89개소, 교육 서비스업 12.4%·79개소,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2.2%·78개소, 농업, 임업 및 어업 12.1%·77개소,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6.6%·42개소,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4.7%·30개소, 숙박 및 음식업 4.4%·28개소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 경로별 현황을 보면 사회적기업 169개소(인증 89·예비 80), 협동조합 408개소(일반 331· 사협 68·소비자 9), 마을기업 40개소, 자활기업 21개소로 집계됐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적 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힘쓸 것"이라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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