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글과 새 시대 새 기술' 포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12일 '한글과 새 시대 새 기술'의 주제로 포럼을 열고 한글 산업화 방안을 모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선포한 '한글비전'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시대 한글 산업의 미래를 스케치하고 실현 가능한 산업화 방안을 모색키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관심 있는 연구자의 참여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 AI, 한글의 산업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 쉽게 접속 참여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 |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12일 '한글과 새 시대 새 기술'의 주제로 포럼을 열고 한글 산업화 방안을 모색한다.[사진=한국국학진흥원]2022.10.11 nulcheon@newspim.com |
포럼은 한글 연구의 권위자, AI와 인문학을 함께 공부한 연구자 5인이 발제.토론을 통해 한글이 지닌 인문학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조명한다.
기조강연은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맡는다.
김 원장은 한글 관련 저술 60여 권(공동저술 포함), 한글 관련 논문 110편을 발표한 한글 전문가로 이번 포럼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찾아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글 산업화 전략'의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는 △ 제1부 한글과 미래일상 △ 제2부 AI가 쓰는 한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 박진호 교수(고려대)가 '인공지능의 인간 디지털 휴면 현황과 전망'을, 박진호 교수(서울대)는 '한국어와 한글의 특성을 고려한 AI 언어모델 개발과 산업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정지윤 박사(성균관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현황 및 전망'의 주제로, 한남기 박사(울산과학기술원)가 '자동 서사 생성 연구의 최근 동향과 한국어 서사 생성의 과제'의 주제를 담아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인문학적 사유와 새 기술이라 할 AI를 융합해 한글의 산업화 방향을 모색한다는 데 차별성이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경북도와 발맞춰 실현 가능한 한글 산업화 방안을 계속 강구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